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실업자 19년만에 최다, 50대 실업자 역대 최다, 단기 노인 알바만 늘어나“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을 연합을 비롯한 보수 경제지들이 보도한 기사제목입니다. 연합은 고용 동향 통계 관련 50대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건대 최배근 교수는 50대 취업자도 최다며, 이럴 경우 고용율과 실업을 참고 해야 하는데 고용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고 50대 경제 활동 참가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 할 지표를 정반대로 보도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65세 이상 고용률이 18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를 놓고는 정부가 노인 알바만 늘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민간 시장에서 풀 타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연령층에 정부가 공공일자리를 안 만들어주면 그럼 그 분들은 굶어 죽으라는 거냐고 최교수는 되묻습니다.
각 종 통계 수치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왜곡 해석 하는 건 사실 정치가 오랜 세월 해왔던 수작이죠. 보수 집권을 바라는 보수지와 대기업이 주주거나 주 고객인 경제지들이 보도에 탈을 쓰고 활자로 정치를 해온 건 비밀도 아닙니다. 그 뻔뻔한 정도가 날로 심해질 뿐이지
제가 궁금한 건 연합입니다.
사실 관계만 정확하게 보도 하면 되는 국가기관 통신사 연합은 대채 왜 그러는가? 아시는 분 있나요?
김어준의 궁금증이었습니다.
출처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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