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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무비 박스

독립영화 / 요그스튜디오 - CITY

 

CITY (2010) from studio YOG on Vimeo.


When I first thought about Seoul City, the images that crossed my mind were only skyscraper, asphalt and noise. However, when I looked closely at the city, I could find the city is composed of people. I tried to imagine there are no walls and frames, and then I was able to start feeling its warmth and hearing the sound of its breathing.



www.yog.kr

2010 서울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출품한 YOG스튜디오의 커플 감독이 만든 CITY...


지난주에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영화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들었었고, 한 작품을 접했다. 제목은 <CITY>.. "환경 영화란 뭘까?" 라는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영화를 맞이했고, 시작부터 몽환적인 배경음악에 흠뻑 젖을 정도로 강렬했다.


그리고 5 ~ 6분간 뜬눈의 깊은 명상속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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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e - Young

Kim Young Geun


끝 장면에서 크레딧에 감독들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름을 따서 지은 스튜디오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감독들에 대해 더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게 되었다. 블로그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였는데, 간단한 인삿말로 "저희는 2013년 6월 29일 결혼 후 현재까지 신혼여행으로 세계를 떠돌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커플입니다. 지금은 남미 볼리비아를 여행중입니다." 라는 글귀를 보게되었다.


서로 같은 분야의 일을 하며(즐기며), 결혼을 하고, 망의 세계일주...(?) ...정말 부러워 아니 할 수 없다. 두 감독들의 다음 작품이 기대 된다.



CITY

서울환경영화제를 목적으로 기획하였을까?


이든니든.. 모래 빛의 사람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도시속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에서 부터, 다시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내일을 위한 숙면 까지.. 도시속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하루 일상을 그렸다. 모래 인간이 누리는 자연이 주는 혜택에 관한 이야기일까? 


..아니면 현대사회의 반복되는 일상의 피폐함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