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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꼬맹이 전구 Bulbot



< 꼬마 전구 로봇 bulbot >

  

벌써 3년 전이었나? 휴머노이드형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난 평소에 약간의 아이디어를 얻을 때 컨셉 자료를 찾고자,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하면 몇 시간동안이나 하는 습관인지 무엇인지 있는데.. 이번에는 헛발좀 많이 디뎠다. 아마 일주일 내내 고민하며 돌아다녔을까? 어떤 녀석에게 아이디어를 얻을지 구글닷컴은 물론이고 야후재팬, baidu 등 이곳저곳 검색 안 해 본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졸려서 뮤직서핑을 하는데 제기랄 그 때 요놈을 발견하게 되었다.

 

왜 내가 널 진작 발견하지 못하고 코딱지 팔 때 발견하게 되었을까. 참 복잡 오묘한 미스테리다.


이 녀석을 본 순간 떠올랐다. 너는 Lighting이고 나는 Lighting Atist고 이 녀석은 나를 캐릭터화 하기에 딱맞는 녀석이라고...


이번 과제는 컨셉 스케치, Image plane, 모델링, 텍스쳐, 셰이딩 뿐만 아니라 라이팅&렌더링이 들어가야 한다. 가장 결정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나의 메인 포지션인 라이팅&렌더링의 잠재적 실험용 캐릭터로 쓸 수 있는 분명한 녀석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출처 www.ak3d.de >



대충의 컨셉과 바로 Image plane 그리고 모델링에 들어갔다.


메인 컨셉은 귀여움






Max로 모델링하면 금방 할텐데, *.ma 파일로 제출해야 하는 것도 있고 Maya도 조금 더 익힐겸 Maya로 시작




모델링도 뚝딱 하고

 

텍스쳐는 귀찮아서 생략,

 

 Vray 셰이더와 Environment, Light를 활용하여 배경도 꾸미고 몇 번의 렌더 테스트를 거쳐 테슷오브테슷 바로 파이널로 갔다. 역시 GI는 짠한 감동을 준다. 정말 고운 녀석이 돼버렸다.

제출 포맷이 1920사이즈라 약간 겁났는데 역시나 렌더 걸어보니 elements를 포함한 렌더타임이 30분이 넘게 걸렸다. 그것도 i7을 초월하는 녀석에게서... 캐릭터는 괜찮게 나와 다행이었고 백그라운드에 플리커가 거슬렸지만 다시 렌더할 시간이 없어서 패스했다~

 

렌더 elements는 GI, Lighting, Reflection, Refraction, Specular, Occlusion, RGB matte, Zdepth만 뽑고 Beauty 샷을 만들었다.



012345678


< Pass 합성 >


각 소스 다운로드 ↓


Sources.zip




이제 남은 것은 피노키오로 만드는 일.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셋업과 애니메이션은 꼭 해보고 싶다.


bulbot은 나의 졸업작품 보험이 되어버렸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졸업작품이 깨지고 깨지고 또 깨지는 그날이 온다면 너를 졸업작품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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